미국2020. 5. 11. 15:36

코로나로 회사 이외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있지만
인공눈물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근처 약국을 찾아가기로했다.
캘리포니아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역시나
일년 내내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를 말할 수 있지만
한가지 단점은

"엄청나게 건조하다!"

캘리포니아로 오게될 분들에게는 필히 가습기를
챙겨와야한다고 추천하고싶다..ㅎㅎ

특히 나는 라섹수술을 했기때문에
더욱 건조함에 민감하다ㅠㅠ

현재 미국은 Essential(필수적인)
가게들 (예를들어 주유소,은행,마트 등등만)
오픈 할 수있는데 약국도 그 중 하나이다.

.
.
.

[오늘 사야할 물건 LIST]

1.인공눈물

2.핸드워시

3.샴푸

 

 

CVS도착 ~~

 

 

CVS는 24시간 오픈 스토어이다.

 

 

그러나 상담이 필요한 약품구매를 위해
CVS를 방문할 때는
약국 영업 시간을 볼때는 위의 시간표에서
Rx hours를 확인해야한다.
CVS 내부의 Pharmacy는
8:00 AM ~ 10:00 PM까지만 운영하니
주의하여야한다.

 


CVS내부!
약국이라고 하기엔 아주 넓고 다양한 품목들이 구비되어있다.

 

 

그러나 이 커다란 건물에는 약국만있는 것이 아니라
식료품,화장품,세면용품등 마치 다이소처럼 다양한 용품들이 구비되어있어 생활용품 스토어역할도 하고있다.

 

 

Rx hour영업시간이 적용되는 Pharmacy
약사와 상담 후 구입이 가능한 약을 취급하는 전문약국이다.

 


상담이 필요없는 인공눈물등과 같은 간단한 약품들은
가게가 열려있는 24시간 언제든 구입가능하다.

 

 

 

인공눈물가격은 한국에 비해 제법 비싸기에
최대한 행사상품 위주로 골랐다ㅠ
buy 1 get 1 = 1+1상품

 

 

손세정제와 샴푸도 구입

 

 

계산하기전 직원이 Extra care카드가 있는지
물어보게되는데 없다면 그 자리에서
이메일,핸드폰번호 등을 말해 바로 만들수 있다.
카드를 만들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오늘의 간소했던 CVS탐방 끝



"Thank you for reading!"

 

 

 







Posted by 제이든 킴
미국2020. 5. 6. 06:56

 

2020.4.11 게시물

 

 

어느덧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선포한 'Stay at home' 명령의 기한인
4/19일이 약 10일도 남지않았다.

분명히 큰 리스크를 감수한 강력한 제재였던 만큼
효과도 있었다.

지난주에는 끝임없이 상승만해가던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의 감염자가 꺾였고

 

 

 

캘리포니아주는 가장 먼저 Stay at home 명령을 내렸고
"그 노력들은 효과를 보고있다."는 어제자(9일) 기사가 나왔으며

또한 주지사는 "낙관적인 느낌을 주겠다" 뉴스에 공식적으로 발언하는 등 여러가지 방역에 대한 긍정적 뉴스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의 빠른 Stay at home 선포가 차이를 만들었다. "
실제로 Stay at home 선포 된
3월 중순~ 이번주 목요일(2020.4.9)까지

총 확진자는 19,000명
입원자 2,700명(중환자 1,150명)
사망자는 약 500명으로

캘리포니아 첫 코로나 발병 후
2주간을 비교하면 현저히 낮아진 수치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 마스크 의무화,무료 코로나 진료 시행 등 계속된 사회적,개인적 노력들의 결과다.

이러한 소식들에 많은 캘리포니아 내 자영업자,사업자들은 Stay at home 해제일인 4/19일 비지니스를 재개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낙관하고있었다.


그러나!

과연 이렇게 쉽게 코로나를 막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나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호전되고있는 상황과 관계없이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2020.4.10 오늘(미국시간 기준)

 

내가 속한 LA카운티는 5월 15일까지 다시 약 한 달의 기간이 연장되었다.

사실 비지니스적 관점을 제외한다면
아주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호전이되어가는 상황에서의 섣부른
상황해제는 오히려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기에

스테이 엣 홈의 연장은 반드시 필요했다.

또한 사실상 확진자가 처음으로 꺽인 것일뿐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있다.
아직은 바이러스와 전쟁이 한창이라는 뜻이다.

사실 5월15일이 된다고 해도 백신이 나오지않는 한은
모든 비지니스를 재개할 만큼
급호전될 거라고 보이진 않는다.
더 차분히 버텨야한다.

 

인턴생활 근황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한달이었던 것 같다.
강건너 불구경 처럼 대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가 다르게 미국으로 다가오더니 결국 회사가 문을 닫게 되었고 갑작스레 해고 통보를 받았다.
많은 인턴 동료들은 스폰서 기관으로부터 귀국 조치를 받고 짐을 싸게되었고 나는 계속해서 미국에 남아있기위해 기관을 설득해야만하는 지겨운 싸움의 연속이었다. 다행히 승인을 받았고 이 후에는 기약없는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너무 많은 것이 안좋은 방향으로 빠르게 진행되었고 정든 사람들을 보내 우울하기도하였지만
계속 앞으로의 일에만 집중하기로했다.

그 이후
약 한달이 지났다.
회사는 최소 인원만 다시추려 업무를 시작하기로했고
난 사장님 연락을 받고 다시 출근 하게되었다.
일할 수 있다는게 이렇게 감사한 일인지 몰랐다.
출근을해도 일이 거의 없던 몇 주 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제법 바빠진거같다.

아직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더 나아 질거라 믿고있다!




"Thank you for reading!"

Posted by 제이든 킴
미국2020. 5. 5. 08:18


오늘은 미국 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보는 날
현재 국제면허증으로 운전중이지만
이는 보험료가 비싸고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문제의 소지가 많기에 빠르게 면허증을 취득해야만했다.

 

 

이번에는 회사 동생과 함께 가기로해서 지난번에 갔던 곳이 아닌 Fullerton에 위치한 DMV로가기로했다.
집에서 제법 거리가 있지만
어차피 오늘 같이 밥을 먹기로 해서 넘어가야했다ㅋㅋ

 


회사에서 만나 회사동생이 최근에 구입한 2004식 아우디로 함께 이동하기로했다ㅋㅋ
(나름 아우디 오너!)

 


그렇게 도착한 Fullerton DMV!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긴 대기시간과 불친절 서비스로 악명 높기로 유명했기에 긴장이되었다.
또한 최근 창궐하고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서로가 민감해 있는 상태라 시험을 미룰까했지만
난 숙제처럼 일이 밀려있는 상태를 워낙 싫어하기에 빨리 끝내기로했다.

 


토요일 오후에 오면 사람이 비교적 적다고하지만 DMV는 그런거 없는것같다ㅋㅋ 항상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다.


먼저 필기시험을 위한 행정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Application



2. 대기번호 수령



3. 서류 제출
(Passport , I-94 , SSN)

4. 시력검사 / 사진촬영



5. 필기 시험



6. 필기시험 기술관에게
실기시험 PERMIT 수령
(*합격시)


 

 

DMV 출입 후
방문 목적을 설명하면 직원으로부터 Application을 위한 종이를 받는다.


직원에게 안내받고 컴퓨터들이 늘어서있는 곳에 들어가면
Test / Application 이라고 써있는 줄이 있는데 처음에는 Application줄에서서 컴퓨터 순서를 기다린다(직원들이 수시로 돌아다니며 도움을 주기에 물어보면된다)

 

 

컴퓨터로 Application을 마치면 확인 코드를 받게되는데 코드를 동그라미로 표시된 곳에 적은 후 다시 밖으로 나와 문 앞에서 앉아있는 직원에게 보여주면

 

위와같이 G-051같은 대기 번호를 받게된다.

 

 

DMV에 있다보면
"G . zero. four .one
windows number23 "
이러한 음성방송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내 번호가 불리는지 잘 듣고있거나 전광판을 잘 확인해야한다.
혹시라도 놓친다면 또 무한 대기를 해야한다...

 


그렇게 한참 필기시험 기출문제를 보며 대기하였다.

.
.
.

드디어
G-051번이 불려 내 차례가되었고
직원은 Passport에있는 비자와
I-94, 주소가 적힌 소셜넘버(SSN)를 요구했다.
서류를 확인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물어봤는데
직원이 한국말로된 템플렛을 주고싶었는데 없어서 찾느라 오래걸렸다고한다.
난 이상하게 DMV에서 친절한 직원들만 만난거같다.

 

 


이제 간단한 시력검사와 사진촬영만 남았다.

사진은 「CAMERA - 1 or 2」 에 가서 찍으면된다.
앞에 여자분이 사진찍는 줄 모르고 초췌하게 왔다고 포샵을 요구했다ㅋㅋ (그런거없음..)

 


사진촬영까지 끝나면 얼굴이 나온 서류를 받게되는데
나도 사진촬영이 있는지 모르고 자다가 바로나왔는데
너무 충격적인 초췌함이 나왔다ㅋㅋ

이제 필기 시험을 치러가면되는데
아까완 다르게
Application / test 줄에서 test줄에서 기다리면된다.

필기시험 여러 국가의 언어로 응시할 수 있어
한국어를 클릭하고 시험을 보면된다 .

 

 

직원이 종이시험을 볼건지 컴퓨터 시험을 볼건지 물어보는데 보통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제외하면 컴퓨터로 시험을 많이 본다.
컴퓨터 시험이 합격후 도로주행 Permit 발급을 위한 일처리하기가 편해
빨리 DMV로부터 벗어나올 수 있다.


필기시험은 크게
1.표지판 (12문제)
2. 교통 이론 (40문제)


두 가지를 합격해야한다.
총합 6개 이하?로 틀리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으며
시험 일시 중단미 3문제까지 다른 문제로 패스가 가능하다.

어렵진 않지만 한국과 다른 부분이 많기에 꼭!
사전 공부가 필요하다.

기출문제 그대로 나오기에 아래의 링크를 보고 공부하면 무리없이 합격할거같다!!
↓↓↓↓

라디오코리아 운전면허 필기 기출문제(한국어)

 

난 수능보듯 공부해버려서 다 맞았는데
기분은 좋았지만
그렇게까지 에너지 소모 할 필요는없는 시험이다ㅠㅠ


 

 

필기에 합격하게되면 도로주행 시험을 응시할 수있는
Permit을 주는데 이걸가지고 가면 다른 어느 DMV에서도 시험을 볼 수 있다.



빨리 도로주행도 합격해서 당당히 미국 면허증으로 운전하고싶다ㅎㅎ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Thank you for reading"




Posted by 제이든 킴
미국2020. 5. 3. 15:04

 

벌써 미국에 온지 어언 한달

자리잡고 적응하기위해

이것저것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출발할때 단정히 자른 머리가 어느새

덥수룩해져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다닐

미용실을 찾기위해 여러곳을 알아보았고

직장 동료들이 잘하는 곳, 저렴한 곳, 가까운 곳 등등 여러 미용실을 추천해주었다.

 

미국에서 이발비는 보통

20~30불 거기에 팁까지 합치면 꽤나 큰 금액이기에

가성비 좋은 곳 위주로 알아보았다.

 

그러다 동네에서 오래 거주한 동료분에게 아주 저렴하고 실력도 좋은 곳을 소개받아

'라 하브라'에 위치한 한 미용실로 가기로했다.

 

예약을 하지않으면 일찍 문닫고 가버리는 곳도 있어 아침부터 전화를 걸어 물어봤는데

남자 커트같은 경우에는 별도 예약이 필요없다고했다.

 

그렇게 퇴근 후

 

 

 

 

회사에서 차로 17분거리에 있는

라 하브라의 '뷰티랜드 (Beauty land)'로 출발하였다.

 

 

 

 

드디어 도착!

아직 5시30분이 채 되지않았는데

벌써 해가 지려고한다ㅠㅠ

 

 

 

 

싸다싸다 얘기를 많이 들어서

얼마인지 봤더니(캐쉬,카드,팁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에 정확히 듣지못했다)

헉! 커트가 단 돈 8불이다ㄷㄷ

 

 

 

 

내부로 들어갔더니 미용사 선생님 세분이 커트를 하고계셨다.

이곳을 추천해준 동료분이 가운데 분이 젊은 층을 담당하고계시니 그 분에게 짜르도록 권하셔서

가운데 선생님의 커트순서를 기다렸다.

(각각 어르신,어린이등 담당하는 연령대가 있으신듯 했다)

 

대기하며 미용실을 구경하였다.

 

 

 

 

파마하는 곳

파마는 캐쉬/카드 상관없이 40불이라고하니

한국과 비교해도 매우 싼 가격!

 

 

 

 

미국에와서 겪은 놀라운 사실

커트는 8불이지만

머리를 감게되면

+4불 =12불이다ㅋㅋ(캐쉬기준)

미국의 서비스 인건비의 위엄을 알수있었다.

 

 

 

 

TV에 한국 드라마까지 틀어져있으니 꼭 한국에 있는거같았다ㅋㅋ

한인 미용실이라서 손님들도 전부 한국인인 줄 알았는데

심심찮게 외국분 손님들도 계속 들어오셨다.

 

 

 

커트하며 얘기를 나눠보니 커트해주시는 선생님도

교회를 다니고 계시는거 같았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동네에있는 좋은 교회를 소개해주셨는데

난 이미 다른 곳을 다니고있었고

이곳은 집에서는 너무 멀기에ㅠㅠ

 

 

 

 

미용실 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지 여쭤보니

올려서 홍보 좀 해달라고 하셨다ㅋㅋ

홍보가 될 정도로 방문자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ㅎ

 

뷰티랜드는 2020년부터 일,월요일 고정휴무라고한다.

요즘은 월요일에 쉬고있어 그때 가볼까했는데

헛걸음 할뻔했다.

 

가격은 보다시피

 

남자 커트 8불

샴푸시 + 4불

카드 13불

 

나는커트비 8불 + 팁 5불 총 13불

을 계산하고 나왔다.

사실 팁이라는 개념이 아직 익숙치 않고 아깝기도 하지만 나도 한국에서 외국인이 본인 나라의 관행을 주장하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같기에

로마에선 로마법을 미국에선 미국 관행을 따르기로ㅎㅎ

애초부터 팁을 머릿속에서 계산하는게 마음 편한것 같다!

 

그래도아마 아무리 뒤져도 이보다 싸고 잘 짜르는 곳은 찾지 못할거같기에 앞으로도 이곳으로 계속해서 오게 될 것같다.

 

 

 

영업시간 & 전화번호

 

 

벌써 해가 거의 다 졌다.

 

 

 

미국와서 처음 셀카를 찍어본다ㅎㅎ;

집에 돌아와서 머리 상태를 확인해봤는데

이 정도면 Very good!

룸메 분들도 싸게 잘짜르고 왔다고 말해주셨다.

 

미국에서의 첫 이발은

성공적인 것 같다.

 

 

 

 

 

 

그럼 오늘글은 여기까지

 

 

"Thank you for reading!"

 

Posted by 제이든 킴
미국2020. 5. 3. 03:32

 

회사 면접때 이사님이 강조하신부분 중 하나
점심 제공
그것도 한식 출장 부페가 온다고해서
너무 기대되었다.

12시 30분
밥차가 와서 점심이 준비되면 식사시간에 맞춰서 밥을 가져간 후 야외 테이블에서 함께 밥을 먹는다.
이곳은 거의 대부분 날이 날씨가 좋아
밖에서 먹으면 기분이 좋다.ㅎㅎ

혼자 살게되면 아무래도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못먹게되는데 점심 메뉴로 항상 나오는 덕에 많이 먹게되는거같아 좋은거같다.
이곳의 외국인 직원들은 강제로 한식에 입맛을 맞추거나
밖에서 다른걸 먹기도하는거같다ㅠ

 

 

또 가끔 라면이 먹고싶을때는
비치된 컵라면을 가져가 함께 먹기도한다.

그리고 특별히 금요일이되면
치킨&피자 데이라고 해서
치킨과 피자를 배달시켜주신다ㅎㅎ

항상 남는건 봤어도 모자른적은 없었던 것 같다.

 

 

주말에 근무하는 경우(대신 다른 날 쉼ㅎㅎ)에는.
보통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라는
중식 요리집에서 배달을 시켜먹거나

사장님이 햄버거와 커피를 직접 사다주시기도 한다.

 

그 외에도 일이 끝난 후에
야식을 사주시기도 한다!

사장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덕에
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한식이 그리울 일은 없을 것같다.
(물론 주변에 한식당도 아주 많다)


내일은 어떤 메뉴가 나올까 기대하며 출근하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되는것 같다.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Thank you for reading"

Posted by 제이든 킴
미국2020. 5. 2. 13:05


오늘은 발급받은 소셜넘버(SSN)를 가지고
Chase은행으로 계좌와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러갔다.

미국에는 대표적으로 아래의 3가지 은행이 유명한데


1. Chase
2.Bank of America
3.씨티은행



난 Chase은행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바로 계좌를 개설할 경우 은행에서
무려 '200불'을 계좌에 넣어주기 때문이다!

물론 조건은 있다.


1. Direct deposit(월급 계좌)로 지정하기
2. 500불 이상의 돈을 입금 받기

 


내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은 J1인턴을 준비하거나 진행중인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없을 조건들일 것 같다.

먼저 프로모션 코드 받는 법
↓↓↓↓

Chase은행 200불 프로모션

아래의 링크 클릭 후


 

 

Get started 클릭


Open an account 클릭

 

 

 

빈칸에 이메일 주소 입력

이메일 입력을 마친 후 메일을 확인하면

 

코드번호 메일을 받게된다
이 메일을 계좌를 개설한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프로모션 적용을 해준다.

미국을 주급제이기 때문에
다음 주급을 계좌로 받기 위해서
서둘러 은행으로 향했다.

회사 퇴근시간은 5시로
한국이었으면 엄두도 못낼 시간이지만
Chase은행은 6시까지 업무를 보기 때문에 금요일임에도 은행업무를 보는것이 가능했다.

 

은행도착!

 

미국은 드라이브 쓰루(Drive-through)가 정말 잘되어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하다하다
은행ATM업무까지 가능하다ㅋㅋㅋ

 

 


Chase은행 건물 ATM기계

 

 

야간 (저녁7시 이후),공휴일등에 입금 업무 가능한
Night Deposits


은행 내부 입장

 

 

미국은행은 번호표가 따로없고
종이에 이름과 업무를 적으면된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적자마자
직원이 곧바로 업무를 봐주었다.

 

은행에서 신규 계좌 개설을 위해
요구한 서류는 다음과 같았다.

1.소셜넘버(SSN)
2.Passport
3.DS-2019
4.회사 재직증명서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소셜넘버의 절취선을 잘라서 직원에게 제출하면 집주소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신뢰도 문제로
발급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하니 가능한 통째로 혹시나 뜯었더라도 나머지 부분도 꼭 챙겨가자
(*직원/은행마다 다를 수 있음)

 

 

그렇게 서류 검토가 끝난 후
카드 발급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

 

 

갑자기 디즈니 캐릭터가 새겨진 카드를 고르라고했다ㅋㅋ;

나는 그냥 기본 레귤러 카드를 달라고했다.
혹시 귀여운? 카드를 원하는 분들은 이때 고르면될거같다.

이 후 몇가지 주의사항과
Chase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법 설명을 들은 후
진행중인 200불 프로모션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준비한 프로모션코드 메일을 보여줬더니
곧 바로 적용해주었다.

Businesse day 기준 약 일주일 후 카드가 발급되고
첫 월급이 입금되고 약 10일후 200불이 입금될거라고 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계좌개설을 위해
은행업무를 마치는데
약30분 밖에 걸리지 않았고 서류에 대한 문제도 없이 무난히 지나갔다.
이제 미국 정착에 가장 중요한 요소들(차,집,계좌)이 대부분 갖춰지고있는거 같아 기분이 좋다.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Thank you for reading"

 

 

Posted by 제이든 킴
미국2020. 4. 30. 02:43

 

2020.3.22 게시물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거듭되는 악재의 영향은
조금씩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고
드디어 내 삶에 직접적인 피해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마트,주유소,약국 등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소위 'Essential' 로 분류되는 사업장 이외의
캘리포니아 전역의 회사 및 사업장에게 문을 닫을 것을 명령했고 이에 해당되지않는 회사나 사업장은 모두 일절 예외없이 문을 닫아야했다.

 

현재는 경찰이 Essential 사업장 이외에 영업중인 곳을 돌아다니며 스티커를 발부하고있다.
적발시 오너는 큰 벌금 혹은 감옥을 가야할 수도 있기에 불가피한 일이다.


결론적으로 우리회사는 '스포츠 용품 유통 회사'로
당연히Essential에 포함될 수 없었고
긴 회의 끝에(사실상 별 대안은 없었다)
3/20일 근무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 것으로 결정했다.
모든 직원들에게 수기,스카이프,이메일을 통해
Terminated letter(해고 통보)가 보내졌고
나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예상된 일이었다. 오프라인에는 손님이 없고 온라인 오더는 주문이 없다. 한 동안은 출근해도 눈에 보이게 일이없었고 사장님은 매달 인건비와 수만불의 임대료등을 감당할 수 없다는 걸 알고있었다.
비지니스가 중단되면 사장님도 버텨낼 재간이 없었다.

이 후 마지막으로 출근한 직원들을 모아놓고 사장님은 다시한번 직접 현 상황을 설명하시며 눈물까지 보이시면서 직원들에게 사과했다.
본인을 믿고 한국에서 건너온 인턴들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수많은 가장들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다.

직원들을 평소 시간보다 이르게 퇴근 시킨 후 사장님은 나를 포함 몇명의 직원들과 사무실에서 작은 술자리를 가지며 얘기하셨다.

 

"2주만 버티며 기다려보자 상황이 나아지면 꼭 다시 같이 일하자 "

 

 

사장님 말처럼 2주안에 회복된다면 모든 직원들이 다시 회사로 돌아와 예전과 같이 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 상황을 볼때 이는 아주 희박한 가능성이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기에
나는 두 가지 선택을 해야만한다.


1.한국으로 귀국
2.다른 곳으로의 이직


현재 나는 후자의 선택지를 고려하고있다.
그러나 스폰서에서 이를 허락할지 또 스폰서 비용 환불,트랜스퍼 비용 등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쉽지않을 것 같다.

다행히 사장님께서 현재 머물고있는 집의 렌트비를 받지 않는 등 여러 물질적인 도움을 약속하셔서 앞으로 일에대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을것같다.

 


마지막 퇴근전 내 책상의 자리를 정리하면서
(List of things to do if i can come back)
"다시 돌아 올 수있을 경우 해야할 리스트"
를 정리해 메모를 남겨두었다.

눈물 나고 힘든 상황이지만 캘리포니아 지역 그 누구도 예외없이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인턴들은 한국에 돌아가면 그만이지만
누구에게는 당장 생계와 생존의 문제이다.
불평하기보단 정부 지침에 따르며 상황이 나아지길 기도하는 수 밖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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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남겨준 블로그 댓글과 쪽지를 통해
현재 정말 많은 인턴 분들이 이와같은
어려운 상황을 겪고있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이럴때일 수록 부정적인 생각보단 더 냉정하게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국 귀국을 결정하신 분들은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이직을 결정하신 분들은
빠르게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Posted by 제이든 킴
미국2020. 4. 29. 01:49

 

2020.03.20 포스팅 재업로드

 

 

한국날짜로 3월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심각성으로 나라 전체에
국가 비상사태(National emergency)를
선포한 후 약 5일이 지났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약 4천만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집에 머물도록 지시되었다. "

 

 

결론부터 얘기하면 더욱 상황이 악화됐다.
3월20일(한국날짜 기준) 오늘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위와 같이 4천만에 육박하는 전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것을 지시하였다.

 

 

또한 위와같은 행동 지침이 내려졌는데
"Shelter-in-place"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몰라 코리안-아메리칸인 룸메이트 형에게 물어보니 집에서 머물어야하는 재난에 대해 가장 엄격한 최고단계 명령이라고한다.

여기서 중요한건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Order(명령)를 했다는 것

 

 

"이것은 부탁/요청이 아닌 명령이다"


지금 현재 정부와 캘리포니아 주가 이 사안에 대해서 얼마나 심각하게 대처하고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도 그럴것이 19일(한국 날짜 기준) 캘리포니아의 확진자는 벌써 910명으로 미국내 '세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있는 주이고 중국인이 정말 많이 살고있는 곳으로 앞으로 더 늘어날 여지가 많기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LA 보건당국은 세부 지침 사항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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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번역본]

 

 

 

(사이트 참고)
↓↓↓↓

LA보건당국

 

 


요 며칠간의 아침 출근길 모습이다.
원래같으면 꽤나 교통체증이 심한 Los Angeles 진입로 부근에도 차가 없어 한산하다.
대부분 자택근무를 지시받았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만 해도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미 자택 근무중이고
나를 포함한 몇명의 직원들만 현재 현장과 오피스를 오가야하는 일을 해야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출근 중이지만 앞으로 언제까지 출근 할수있을지 하루하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처음엔
"나도 자택 근무하고싶은데.."
단순히 출근하기 귀찮은 마음에
이러한 철없는 생각을 했지만
최근 LA시내에 있는 많은 회사들이 이번 사태에 큰 타격을 입고 문을 닫아 해고되는 인턴들을 보며 일할 수 있는것 자체에 감사하고있다.

실제로 우리회사 또한 파트 타이머들은 해고되거나 당분간 일을 쉬도록하였고 새로 채용되어 나에게 트레이닝을 받기로했던 직원도 첫 출근 만에 집으로 돌아가게되었다.

현재 J1인턴을 계획중이거나 이미 채용이 취소된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벌써 우리 회사만해도 오시기로했던 한 분이 비자문제로 취소가 되셨다.

현재 상황은 냉정히 볼때 J1인턴을 계획하기에는 좋지 않은 시기인 것같다. 내가 근무하는 곳은 다행히 LA와 꽤 떨어진 곳이지만 시내쪽 상황은 훨씬 나쁘다.
대부분의 회사가 문을닫아 수많은 인턴 사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다. 조금 더 지켜보고 상황이 호전되고 기업들의 재정상황이 정상화가 되었을때 또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라는 것이 생겼을때 다시 계획해서 안전하게 오시길 바란다.

 

위의 링크는 현재 미국내에서 내 주변 확진자와 사망자,회복자 등 미국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현황을 볼 수있는 사이트이니 본인이 계획중인 지역의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란다.


그럼 오늘 캘리포니아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

Posted by 제이든 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