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2020. 4. 26. 13:48

 

오늘은 오래간만에 장보는 날

아직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끝나지 않았기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H-mart대신

다른 곳에 가서 장을 보기로 했다.

 

내가 사는 캘리포니아에는 크게

세 가지 한인 마켓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H-mart이외에

한남체인 마켓, 그린란드 마켓 등이 있다.등이있다.

 

미국까지 왔는데 한인마트를

왜 자주 다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입맛은 절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기에

평소 밖에선 미국 식당에서 먹더라도 집에서 요리해 먹을 때만큼은 익숙한 음식을 먹기 위해

한인마트를 애용하게 되는 거 같다.

 

셋다 가본 경험으로 규모는

H-mart > 한남체인 > 그린란드인 것 같다.

 

 

 

한남체인 마켓 도착

 

 

 

입구의 마스크 세일판매가 눈에 띈다.

아직도 마트 방문은 민감한 일이기에

서로 그나마 조심하려는 분위기가 있는

아시안 마켓을 가는 것이 덜 위험하다.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책으로

현재 마트에는 개인 쇼핑가방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어차피 안 가져와서 상관이 없었다..)

 

 

 

요즘 어느 마트를 가던지

입장하기 전 직원이 문 앞에 상주하며 소독을 해주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한남체인 마켓 입장

이곳은 그냥 한국 마트를 그대로 미국에 가져온 거 같다.

느낌 자체가 한국 마트 그 자체이다..

간판, 광고지 전부다 한국어다ㅋㅋ

 

 

 

미국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한인마트로

오게 만드는 일등공신이 쌀이 아닐까 싶다.

미국 마트에서 파는

일본, 베트남식 등의 쌀을 사서 먹어봤지만

뭔가 날린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평소 먹던 밥과 이질감이 느껴져

한국 쌀을 찾게 된다.

 

 

 

 

한국 과자들

평소엔 과자를 잘 먹지 않지만 이번엔

몇 가지 사보았다ㅎ

 

 

 

코로나가 막 시작했을 때 라면이 순간 동나버리는

현상이 있었지만 곧 가득 채워졌다.

 

 

 

요즘 집에서 김치찌개 끓이기에 맛들려서

김치를 다 써버려 다시 왔다.

근데 여긴 김치가 비싸네ㅠㅠ

 

 

 

야채 코너는 오늘은 패스~

 

 

 

고기 코너!

한남체인은 특별히 고기가 저렴하다는

느낌은 많이 없었다.

그래도 왔으니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갈비용 고기를 샀다.

 

 

과일코너에

색깔별로 분류된 사과들

노랑 사과는 처음 들어본다!

 

 

 

그 이외에도 여러 과일들이 있지만

역시 H-mart에 비하면 종류가 좀 적은 듯한 느낌

 

 

 

마트 내부에 한국음식(+일식)을 파는 식당이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식당은 포장 주문만 가능한 형태로

오픈이 가능한데 이런 마트 안 식당도 포장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더 살게 없을까 돌아다니다가

빵집을 발견했다.

미국은 빵이 정말 내 취향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딱딱하고 질기기에)

들어가서 빵을 골랐다.

빵 가격은 일반 봉지빵 기준

한 개당 $1.5이지만

8개에 $10이라기에 8개를 집었다.

 

 

계산하러 가는 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으로

직원분의 통제에 따라

파란선 뒤에서 순서대로 카운터로 가서 계산해야 한다.

 

 

 

마트에서 나갈 때도 다시 한번

직원의 소독을 받고 나가야 한다.

 

 

 

장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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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봐온 고기로 식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다.ㅎㅎ

 

 

"Thank you for reading!"

 

 

 

 

 

Posted by 제이든 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