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에 근무를 하게되어
갑작스레 부여받은 평일 휴무
분주하게 움직이는 룸메이트들의 출근 준비소리에
잠깐 눈을 떴다가 다시 잠들고
오전 9시가 돼서야 일어났다.
적막한 집에 홀로 남은 기분
아주 짜릿하다ㅎ
햇살을 받기위해 2층 베란다로 나가 경치를 감상했다.
안그래도 조용한 동네인데 정말 개미소리하나 안나는 평화로운 동네다.
계획없이 맞이한 휴일 아침이지만 그냥 보내기가 아까웠다.
생각을 하다 오늘은 저번에 장보면서 사둔 스테이크를 해먹기로했다ㅎㅎ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미국에 가게되면
다양한 스테이크 고기를 사서 직접 구워먹는 로망이 있었는데 함께쓰는 주방이기에 준비할것도 많고 냄새도 많이 나는 스테이크는 평소에는 요리하기 쉽지않았는데 좋은기회였다.
먼저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던 고기꺼내서 해동하기!
쉐어하우스에서는 냉장고를 함께 사용하기때문에 식별을 위해 이름을 써놓는다.
재료들을 준비해봤는데 무언가 많이 허전하다.
지난번에 급하게 장을 보는 바람에 제대로 재료들을 구비하지 못했다.
곧 바로 마트로 가서 장을 보기로 했다.
한국으로 치면 이마트와같은
'월마트(Wal mart)'로 향했다.
약 15분여를 달려 도착한 월마트
미국엔 Target, H mart, wal mart, albertsons.. 등등 수많은 마트들이 존재하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먼저 '월마트(Wal mart)' 에 대한 리뷰를 해보고싶다.
아무튼 그렇게 간단한 장을 본 후
집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먼저 고기의 핏기를 제거한 후에
고기에 오일을 둘러준 후
소금과 후추를 뿌려두었다
고기가 제법 두꺼워 꽤 많은 양이 뿌려졌다.
이번엔 옛날 빕스에서 일할때 어깨너머로 배운
'팬 프라잉 (Pan frying)' 방식으로 스테이크를 구워보려고 한다ㅎ
팬 프라잉 170도~200도의 온도에서 튀겨야하기에 기름을 열심히 끓인 후 고기를 투하하였다.
소리가 너무 좋다
적당히 익으면 반대편으로 뒤집어 준 후
버터도 넣어주고
마늘도 넣어 향을 더했다 .
고기가 익는 동안엔 스테이크에 빠질수 없는
아스파라거스를 물로 헹군 후 끝에서 약 2cm정도(질긴부분)를 잘랐다.
그 후엔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끝
고기가 다 익은 후에는
건져내어 고기의 육즙이 안에서 퍼지는 시간을 줌과 동시에 고여있는 고기 핏물을 빼기 위해
레스팅(Resting) 작업을 10분정도 하였다.
레스팅을하지 않으면 저렇게 고여있던 핏물들 때문에 먹기가 굉장히 불편해 진다고한다.
어디서 주워들은건 모두 실천했다ㅋㅋ
그 후에 준비된 야채를
고기기름 +버터+마늘로 만들어진 기름 소스에 넣어 볶아주었다.
이제 예쁘게 담은 뒤 먹기만하면 끝!
글과 유튜브로 배운 초보치고는 그래도
제법 구색이 갖춰진 요리가 된거같다ㅎㅎ
시간이 나면 오늘 마트에서 산
양고기를 구워봐야겠다!
그럼 오늘 글은 여기 까지!
"Thank you for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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