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11 게시물
어느덧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선포한 'Stay at home' 명령의 기한인
4/19일이 약 10일도 남지않았다.
분명히 큰 리스크를 감수한 강력한 제재였던 만큼
효과도 있었다.
지난주에는 끝임없이 상승만해가던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의 감염자가 꺾였고
캘리포니아주는 가장 먼저 Stay at home 명령을 내렸고
"그 노력들은 효과를 보고있다."는 어제자(9일) 기사가 나왔으며
또한 주지사는 "낙관적인 느낌을 주겠다" 며 뉴스에 공식적으로 발언하는 등 여러가지 방역에 대한 긍정적 뉴스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의 빠른 Stay at home 선포가 차이를 만들었다. "
실제로 Stay at home 선포 된
3월 중순~ 이번주 목요일(2020.4.9)까지
총 확진자는 19,000명
입원자 2,700명(중환자 1,150명)
사망자는 약 500명으로
캘리포니아 첫 코로나 발병 후
2주간을 비교하면 현저히 낮아진 수치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 마스크 의무화,무료 코로나 진료 시행 등 계속된 사회적,개인적 노력들의 결과다.
이러한 소식들에 많은 캘리포니아 내 자영업자,사업자들은 Stay at home 해제일인 4/19일 비지니스를 재개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낙관하고있었다.
그러나!
과연 이렇게 쉽게 코로나를 막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나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호전되고있는 상황과 관계없이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2020.4.10 오늘(미국시간 기준)
내가 속한 LA카운티는 5월 15일까지 다시 약 한 달의 기간이 연장되었다.
사실 비지니스적 관점을 제외한다면
아주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호전이되어가는 상황에서의 섣부른
상황해제는 오히려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기에
스테이 엣 홈의 연장은 반드시 필요했다.
또한 사실상 확진자가 처음으로 꺽인 것일뿐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있다.
아직은 바이러스와 전쟁이 한창이라는 뜻이다.
사실 5월15일이 된다고 해도 백신이 나오지않는 한은
모든 비지니스를 재개할 만큼
급호전될 거라고 보이진 않는다.
더 차분히 버텨야한다.
인턴생활 근황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한달이었던 것 같다.
강건너 불구경 처럼 대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가 다르게 미국으로 다가오더니 결국 회사가 문을 닫게 되었고 갑작스레 해고 통보를 받았다.
많은 인턴 동료들은 스폰서 기관으로부터 귀국 조치를 받고 짐을 싸게되었고 나는 계속해서 미국에 남아있기위해 기관을 설득해야만하는 지겨운 싸움의 연속이었다. 다행히 승인을 받았고 이 후에는 기약없는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너무 많은 것이 안좋은 방향으로 빠르게 진행되었고 정든 사람들을 보내 우울하기도하였지만
계속 앞으로의 일에만 집중하기로했다.
그 이후
약 한달이 지났다.
회사는 최소 인원만 다시추려 업무를 시작하기로했고
난 사장님 연락을 받고 다시 출근 하게되었다.
일할 수 있다는게 이렇게 감사한 일인지 몰랐다.
출근을해도 일이 거의 없던 몇 주 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제법 바빠진거같다.
아직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더 나아 질거라 믿고있다!
"Thank you for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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