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2020. 4. 12. 11:48

 

미국온지 이제 겨우 8일차

사는 곳은 회장님 집..타는 차는 사장님 차..

너무 감사하지만 또 너무 신세를 지고있는거 같아

조금 급한 감이 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차를 구매해

차라도 빠르게 반납하기로했다ㅠㅠ

 

먼저 미국에서 차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사이트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있다!

 

 

1.라디오코리아(Radiokorea)

http://m.radiokorea.com/community/auto.php

라디오코리아 커뮤니티

라디오코리아, 커뮤니티, 구인, jobs, 구직, find jobs, 렌트리스, rent lease, 사고팔고, for sale, 사업체매매, business for sale, 자동차, cars, 비지니스, business, 토크앤토크, talk and talk

m.radiokorea.com

 

 

먼저 '라디오코리아'는 미주 LA지역(혹은 그 부근)에 거주하는 한인들 커뮤니티 사이트로 중고차 뿐 아니라 구인공고,부동산,중고물품 등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게 많다.

 

 

결론적으로는 나도 결국 라디오코리아를 통해 차를 구매하게되었다..ㅎㅎ

 

사이트를 보면 딜러/개인 매물이 있지만 보통 인턴,유학생활 동안만 사용할 차량을 싸게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개인거래를 많이 보게된다.

또 한국인들과 거래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동차인만큼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데 구매과정에 있어 소통의 문제가 없다는게 큰 메리트다.

2.크레이그리스트(Craiglist)

 

 

'크레이그리스트'는 우리나라로 치면 중고나라?라고 생각하면 편할것같다.

미국인들과 직접 거래해야하고 워낙 사기도 많다는 얘기가 많아 두려움에 꺼려하는 분들이 많지만 5천만 인구의 한국에서 중고거래를 해도 사기가 난무하는데 미국도 그 규모만큼 그냥 썰이 많은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오히려 조건을 고려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기 때문에 한인들에게 구매하는것 보다 더 좋은 거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거같다.

 

 

 

 

 

먼저 구글에 크레이그리스트를 검색한 후 사이트에 들어가

 

 

 

 

US를 클릭!

(LA의경우 Califonia ->Los angeles 선택)

 

 

 

 

 

 

 

판매중인 차 목록이 나온다

가격,지역 등을 설정할 수 있으니 본인이 생각하고있는 예산,사는 곳을 고려해서 검색하면 좋은 조건의 차를 찾을 수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3000~4000불의 예산으로 적어도 2006년식이상 15만 마일이하의 차로 고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2010년식14만 마일의 현대차를 발견하였고 좋은 판매자 분을 만나게되어 거래하게 되었다.

 

 

 

 

회사 이사님 부터 인턴 선배들 '자동차 박사' 별명을 가지고있는 미국인 동료 릭도 가세해 매의 눈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가격도 흥정해주었다ㅋㅋ

 

직접 시승한 결과 100%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저 가격에 맘에 쏙드는 왼벽한 차를 찾는것도 놀부심보같았다.

중고차라는건 어쩔수 없이 하자가 있기마련이니ㅎㅎ

 

아무튼 거래하게 된 몇 가지 이유로는

 

1.라크라센터에서 내가있는 곳까지 직접와주심

(61km거리)

 

2.모든 소모품이 전부 교체되어 있었음

(밧데리,브레이크패드,타이어,엔진오일,핸들 등)

 

3.기존 가격에서 300$ 더 깎아주심

(원래200$ 부탁드렸는데 젊은 친구 고생한다며 헤어질때 백불 손에 쥐어주심..ㅠ)

 

4.스모그 체크 비용? 145불 직접 내심

 

이러한 이유들로 결국 구매를 결심하였다.

 

 

 

 

가볍게 인생의 첫차 구매 기념샷😳

 

 

 

 

또 한가지 중요한 팁

차량을 거래할땐 판매자로부터

'핑크 슬립(Certificate of title)'이라는 아주 중요한 서류를 건내받게된다.

핑크 슬립은 우리나라로 치면 권리증서 혹은 차량 등록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때 뒷면에 [Purchase price or if gift, so state]

라는 란이 있는데 만약 거래,구매등으로 적혀있으면 구매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니 판매자에게 'GIFT(선물)'로 적어달라고 꼭 부탁드리길! (GIFT일 경우 면제 or Minimum tax가 부과됨)

 

 

 

나같은 경우에는 한국 주민등록번호 격인 소셜넘버(Social security number)발급 전에 차를 구매해 미국면허가 없는 상태로 운전해야하기에(물론 국제면허증은 보유) 보험을 6개월치를 한번에 들어놔야했다.

(한국도 물론 이지만 미국에선 더더욱 보험없이 운전하는건 절대로 있을 수가 없다)

견적은 나이,구입한 차량 등으로 정해지는데

나는 약 750불 정도가 나왔다.

 

빠르게 면허를 취득해 저렴한 메인 프로그램 보험으로 옮겨 환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취득해야겠다.

 

 

 

 

비록 사장님 차보다 좋진 않지만

내 차인 만큼 기분은 더 좋다ㅎㅎ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

 

긴글 읽어줘서 감사해요~

 

Posted by 제이든 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