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2020. 4. 17. 06:47

 

2020.02.09
미국에 입국해서 회장님댁에서 신세진지 어언 10일

드디어!
치노 지역의 쉐어하우스로 이사갈 수 있게되었다😭😭
사실 치노집은 입국하자마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있었지만
사정이 생겨 방이나지 않아 중간에 붕뜨게 되었다.
자칫하면 기약없는 긴 시간 호텔에서 머물게 될뻔한 것을
회장님 배려로 숙박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다..

 

 

궁전같은 집에 멋진 풍경 이제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일요일 3시까지 입주하기로했기 때문에 정오즈음부터 방 청소와 짐싸기를 시작하였다.
회장님은 일요일 일찍 교회에 나가시기때문에 마지막 인사를 못드려 전날 밤에 찾아뵙고 감사인사를 드렸다.

 

처음 들어왔을때 깨끗했던 상태로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정리하였다..!! 

방을 제공해주신데에 보답을 못해드렸지만

적어도 청소라도 열심히 하고 나가자는 마인드ㅠㅠ

 

 

생각보다 짐을 많이 가져오지 않은덕에

짐싸기는 어느정도 빨리 완료가 되었다!

 

출발 전 아쉬움에 마지막으로 동네 한컷
(이 단지는 평소에는 아무나 들어올수 없는 곳이기에..)

 

아직도 내가 스눕독과 같은 동네에 살았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ㅋㅋ

이번에 들어가게될 치노집은 회사 소유의 집으로 회사직원들 + 다른 입주자들이 살고 있다고한다.
집 시설에 비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지낼 수 있지만
회사와 거리가 제법 멀어 중간에 회사근처로 이사가는 직원들이 많다고한다.

 

 


거리는 20마일로 32km정도되는 거리로 사실 미국에서 크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출퇴근 시간에 걸리면 상당히 오래걸린다고한다ㅠㅠ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멀다고 느껴지지 않기에

한동안은 계속 치노에서 살게될 것 같다.

(한국에서는 1시간 통근도 가까운거 아닌가..?)

 

그렇지만 집없는 설움에서 벗어난것만으로도
난 너무 기쁘다..

 

그렇게 도착한 치노 동네
오늘은 비가와서 날씨가 우중충한 탓에 조금 동네가 어두워보였지만

아주 평화롭고 차분한 느낌을 받았다.
소똥 냄새가 엄청날거라고 했는데 확실히 심하긴 했지만
난 개인적으로 시골을 좋아하긴 때문에 상관없었다ㅋㅋ

또 직장근처인 월넛은 아시아인들이 워낙많아 미국 느낌이 조금 부족했는데

이곳도 물론 아시아인들이 많지만 여러 인종들이 많이 살아

더 미국에 온 느낌이 실감이 나는 것 같았다.

 

 

치노 집에 도착!
꼭 인형의 집같다ㅋㅋ

사진으로보면 되게 작아보이지만 

생각보다 방도 되게 많고 집이 크다.

회사 동료이며 이곳에 함께 살며 집을 관리하시는
이모뻘 되시는 '레아'라는 매니저님이 반겨주시며 앞으로 지내게될 방으로 안내해주셨다.

 

 

내가 지낼 방은 2층으로 책상,서랍,침대 등의
가구도 비치되어있고
창문도 두개나 있어서 너무 맘에들었다.

 

고급스런 조명에

선풍기? 같은 것도 달려있었다 ㅎㅎ

 

천장에서 히터/에어컨도 나온다~~

그렇게 레아 이모님께 기본적인 설명과 주차방법 등의 설명을 듣고 집을 풀었다.

 

짐 풀기 + 정리 끝!
앞으로 소셜넘버 발급,은행 업무 등 해야할 일이 많지만
이제 정착생활을 할 수있는 집과 차가 해결됐으니 당분간
한시름 놓을 수 있을거같다..!

앞으로는 퇴근 후 영어 공부도 하고 동네 헬스장가서 운동도 하며 지낼 계획이다ㅎㅎ

미국 생활이 기대가된다 !

 

 

벌써 밖이 껌껌하다니.. 미국의 밤은 정말 빠르다
(현재 오후 6시)

 

 

"Thank you for reading!"

Posted by 제이든 킴